은행 앱의 하루 이체 한도를 올리려면 어떤 서류를 준비해야 하나요?
서울에서 원룸 계약을 하면서 잔금을 보내야 하는데 은행 앱에서 하루에 보낼 수 있는 금액이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창구에 가야 한도를 올릴 수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재직증명서나 계약서 같은 자료를 미리 준비해 가면 도움이 되는지, 처리에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알고 싶습니다.
※ WeBring Connect 편집팀이 외국인 생활 사례를 바탕으로 구성한 가상 페르소나 질문입니다.
답변 1개
두 가지가 섞여 있을 수 있어서 먼저 구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나는 은행 앱 자체의 이체 한도이고 다른 하나는 계좌에 걸린 한도제한입니다. 앱 한도는 보안 매체를 등록하면 비교적 쉽게 올릴 수 있지만, 외국인 고객이 처음 만든 계좌에 흔히 걸리는 한도제한계좌는 서류로 거래 목적을 증명해야 풀립니다. 잔금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면 후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준비해 가시면 좋은 서류는 거래 목적을 보여주는 것과 소득을 보여주는 것 두 축입니다. 이번 경우에는 임대차계약서가 가장 강력한 증빙이라 반드시 챙기세요. 여기에 재직증명서와 최근 석 달치 급여명세서, 또는 근로계약서를 더하시면 됩니다. 유학생이시면 재학증명서와 등록금 납입 증명이 같은 역할을 합니다. 여권과 외국인등록증, 통장과 체크카드는 기본이고, 아직 보안카드나 오티피가 없으시면 그것도 함께 발급받으시면 한 번에 끝납니다.
처리 시간은 서류가 충분하면 창구에서 당일에 풀어주는 경우가 많지만, 은행에 따라 심사에 하루에서 사흘 정도 걸리기도 합니다. 잔금 날짜가 정해져 있으니 최소 일주일 전에는 지점을 방문하세요. 그리고 계좌를 만드신 지점에 가시는 편이 기록이 남아 있어 빠릅니다.
한 가지 덧붙이면 잔금은 반드시 계약서에 적힌 임대인 본인 명의 계좌로만 보내셔야 합니다. 가족이나 부동산 사무소 계좌로 보내달라는 요청은 받아들이지 마시고, 보내신 뒤에는 영수증을 받아두세요. 한도가 끝내 풀리지 않으면 창구에서 직접 송금하는 방법도 있으니 그날 지점에 가시면서 상황을 설명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