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원 가능 공고는 사람인·원티드·잡코리아 중 어디가 많나요?
E-7 비자로 IT 회사에서 2년 일했고 다음 달 계약이 끝나 이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람인과 잡코리아는 공고 수가 많은데 비자 스폰서 여부가 적혀 있는 곳이 거의 없고, 원티드는 영어 공고가 좀 보이지만 수가 적습니다.
세 곳 중 외국인을 실제로 채용하는 공고만 걸러 보는 방법이 있을까요? 지원하기 전에 확인할 수 있는 신호가 있으면 알고 싶습니다.
답변 1개
공고 수 자체는 사람인과 잡코리아가 압도적으로 많고, 영어로 쓰인 공고의 비중은 원티드가 높습니다. 다만 세 곳 모두 비자 스폰서 가능 여부를 보장하는 공식 필터는 없어서, 결국 공고 문구와 회사 쪽 사정으로 걸러야 합니다.
먼저 공공 쪽을 한 번 보세요.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워크넷(work.go.kr)에는 외국인 구인 정보가 따로 모여 있고, 여기 공고를 올리는 회사는 외국인 채용 절차를 이미 겪어 본 경우가 많습니다. 민간 플랫폼에서는 카테고리를 뒤지기보다 검색창에 외국인, 비자, visa sponsorship, English 같은 말을 직접 넣어 보는 편이 빠릅니다.
공고에서 볼 신호는 세 가지입니다. 자격 요건에 병역이나 내국인 조건이 붙어 있으면 지원이 사실상 막혀 있습니다. 공고 본문이 영문이거나 근무 언어가 영어로 적혀 있으면 외국인 채용 경험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기업 정보 페이지에서 글로벌 팀이나 해외 법인이 언급되는지도 함께 보세요.
결정적인 것은 플랫폼이 아니라 회사입니다. E-7은 고용을 전제로 회사가 초청하는 구조라, 회사가 사증발급인정서를 신청하거나 체류자격 변경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줘야 합니다. 외국인을 뽑을 의사만으로는 부족하고 행정 절차를 감당할 의사가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1차 면접에서 이전에 외국인 직원을 채용해 비자 절차를 진행해 본 적이 있는지 직접 물어보는 편이 공고를 열 번 읽는 것보다 확실합니다.
체류자격별 요건과 제출 서류는 하이코리아(hikorea.go.kr)에서 확인하시고, 근로계약이나 임금 조건이 애매하면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1350으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 외국어 상담도 안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