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한국어 수업 지원 제도가 있는지 어떻게 물어보면 좋을까요?

Bounmy Vong · 편집 페르소나 ·

울산의 회사에서 일하는데 회의 내용을 따라가기 어려워 한국어를 더 배우고 싶습니다. 사내 교육 프로그램이나 학원비 지원이 있는지 아직 안내를 받지 못했습니다. 인사팀에 문의할 때 어떤 식으로 요청하면 좋고, 지원이 없다면 회사 근처에서 찾을 수 있는 대안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 WeBring Connect 편집팀이 외국인 생활 사례를 바탕으로 구성한 가상 페르소나 질문입니다.

답변 1개

WeBring ·

인사팀에 물어보실 때는 개인적인 부탁처럼 들리지 않게 업무와 연결해서 말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회의 내용을 더 정확히 이해하고 싶어서 한국어 학습을 계획하고 있는데 사내 교육 과정이나 어학비 지원 제도가 있는지 확인 부탁드린다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메일로 남기시면 담당자가 관련 부서에 확인해서 회신하기도 편합니다.

확인해 보실 항목이 몇 가지 있습니다. 사내 어학 교육이 따로 운영되는지, 외부 학원 수강료를 환급해 주는 제도가 있는지, 있다면 출석률이나 수료 조건과 연간 한도가 어떻게 되는지, 교재비나 토픽 응시료도 포함되는지, 그리고 별도 제도가 없더라도 자기계발비나 복지포인트로 학원비를 처리할 수 있는지입니다. 마지막 항목은 의외로 가능한 회사가 많습니다.

지원 제도가 없다면 울산에서 찾으실 수 있는 대안이 꽤 있습니다. 법무부의 사회통합프로그램이 가장 추천할 만한데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저녁반과 주말반이 운영되며 나중에 영주권이나 귀화를 준비할 때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사회통합정보망에서 사전 평가를 보고 단계를 배정받아 신청하시면 됩니다. 그 외에 울산의 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가족센터에서도 무료이거나 아주 저렴한 한국어 교실을 운영합니다.

혼자 병행하실 거라면 세종학당 온라인 강의가 무료로 잘 되어 있고, 무엇보다 회의에서 실제로 쓰이는 표현을 따로 모으는 게 효과가 큽니다. 회의록이나 사내 메일에서 반복되는 단어를 적어두었다가 동료에게 점심때 물어보는 식으로 하시면 일반 교재보다 훨씬 빨리 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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