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계절마다 다른 섬입니다. 그래서 "언제 가도 좋다"는 말은 사실이지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각 계절이 무엇을 주고 무엇을 가져가는지를 보고 고르세요.
봄 (3~4월) — 꽃
서귀포 중문, 표선, 가시리의 유채꽃밭이 절정이고 한라산 봄꽃도 같이 옵니다. 기온이 오르지만 산 위는 아직 다릅니다. 한라산이나 오름에 오를 계획이면 봄에도 겉옷을 챙기세요.
여름 — 바다
협재, 함덕, 곽지의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물놀이, 스노클링, 서핑, 요트까지 해양 레저가 전부 열립니다. 제주에서 바다를 쓰려면 사실상 이 계절입니다.
대신 성수기 비용이 붙습니다. 경차 렌터카가 하루 4만~6만 원인데 성수기에는 1.5배 이상으로 오릅니다. 여름에 간다면 렌터카를 최소 2주 전에 잡아 두세요.
가을 — 억새와 단풍
사진으로는 가장 제주다운 계절입니다. 억새는 오름 능선에서 가장 잘 보이고, 바람이 강한 날일수록 좋습니다. 바다는 들어가기 어려워지지만 걷기에는 이때가 제일 낫습니다.
겨울 — 설경과 동백
한라산 설경과 동백이 겨울의 이유입니다. 다만 겨울 산은 기상에 따라 입산이 통제됩니다. 한라산을 목적으로 겨울에 간다면 대체 일정을 함께 잡아 두세요. 오름은 상대적으로 덜 영향을 받습니다.
계절과 상관없는 것
흑돼지와 해산물은 사계절 내내 하루의 마무리가 됩니다. 그리고 바람도 사계절입니다 — 제주에서 겉옷은 계절이 아니라 기본 준비물입니다.
날짜를 정했다면
다음 질문은 동선입니다. 2박3일이냐 3박4일이냐에 따라 도는 순서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섬이 작아 보여도 동서로 73km, 일주도로는 200km가 넘습니다.
계절별 명소와 추천 일정의 전체 목록은 위브링 블로그의 제주 여행 코스 가이드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