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후 수업 시간표와 아르바이트 근무 시간이 겹칠 때 고용주와 어떻게 조율하나요?
부산에서 학기 중에도 이어서 아르바이트를 하려는데 새 시간표가 지금 근무 요일과 겹칩니다. 사장님께 근무 시간을 바꿔달라고 부탁드리는 것이 부담스럽습니다. 시간표를 보여드리며 상의할 때 어떤 순서로 이야기하면 좋고, 언제쯤 미리 말씀드리는 것이 예의일까요?
※ WeBring Connect 편집팀이 외국인 생활 사례를 바탕으로 구성한 가상 페르소나 질문입니다.
답변 1개
말씀드리는 시점이 가장 중요합니다. 시간표가 확정되자마자, 늦어도 개강 이삼 주 전에는 말씀드리세요. 핵심은 사장님이 다음 달 근무표를 짜기 전에 알리는 것입니다. 근무표가 이미 나온 뒤에 바꿔달라고 하면 다른 직원들 일정까지 흔들려서 그때는 정말 부담스러운 부탁이 됩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오히려 배려 있는 직원으로 보입니다.
이야기하실 때 순서를 잡으시면 훨씬 수월합니다. 먼저 계속 일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전하시고, 그다음에 시간표를 보여드리면서 어떤 요일과 시간이 어려워졌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하세요. 여기까지만 하시면 문제만 던지는 셈이 되니, 반드시 대신 가능한 시간을 함께 제안하셔야 합니다. 특히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처럼 사람 구하기 어려운 시간대를 제안하시면 받아들여질 확률이 크게 올라갑니다.
표현은 이런 식이면 충분합니다. 이학기 시간표가 나왔는데 어떤 요일 오후에 수업이 생겼고, 대신 다른 요일이나 주말은 더 가능하다고 하시면서 근무표 짜시기 전에 미리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야기한다고 덧붙이시면 됩니다. 부탁이 아니라 상의하는 모양새가 되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직접 말씀드린 뒤에는 문자로 한 번 더 정리해서 남겨두세요. 어떤 요일로 바뀌기로 했는지 서로 기억이 달라지는 일이 흔합니다. 그리고 유학생이시면 바뀐 근무 시간이 허가받은 주당 시간 안에 들어오는지, 근무처가 그대로인지도 함께 확인하세요. 조정이 끝내 어렵다면 언제까지 일할 수 있는지 미리 말씀드리는 것도 서로를 위한 배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