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은 연차가 얼마인지, 못 쓰면 어떻게 되는지 회사에 어떻게 물어보나요?

Cristina Popescu · 편집 페르소나 ·

수원의 회사에 다닌 지 1년이 조금 넘었는데 제 연차가 몇 개 남았는지 정확히 모릅니다. 사내 시스템에는 숫자만 나와 있고 사용 기한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남은 일수와 사용 기한을 확인할 때 인사팀에 어떻게 문의하면 좋고, 미리 계획을 세우려면 무엇을 알아두면 될까요?

※ WeBring Connect 편집팀이 외국인 생활 사례를 바탕으로 구성한 가상 페르소나 질문입니다.

답변 1개

WeBring ·

연차는 계산 방식이 정해져 있어서 기준만 알면 본인이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일 년 미만으로 일하는 동안에는 한 달을 개근할 때마다 하루씩 생기고, 일 년을 채우고 출근율이 팔십 퍼센트 이상이면 열다섯 일이 생깁니다. 삼 년 이상 계속 근무하면 이 년마다 하루씩 늘어납니다. 일 년이 조금 넘으셨다고 하니 지금은 열다섯 일을 기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인사팀에 물어보실 때 가장 중요한 질문은 회사가 어떤 기준으로 연차를 계산하는지입니다. 입사일을 기준으로 하는 회사가 있고 회계연도, 즉 일월부터 십이월을 기준으로 하는 회사가 있는데 이 둘은 발생 시점과 소멸 시점이 완전히 다릅니다. 사내 시스템에 숫자만 나와 있다면 이 기준을 모르면 언제까지 써야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메일로 연차 산정 기준이 입사일 기준인지 회계연도 기준인지, 올해 발생한 일수와 소멸 시점이 언제인지 확인 부탁드린다고 쓰시면 됩니다.

사용 기한은 원칙적으로 발생일로부터 일 년입니다. 기한 안에 쓰지 못한 연차는 수당으로 지급받는 것이 원칙인데, 여기에 한 가지 예외가 있습니다. 회사가 연차 사용 촉진 제도를 정해진 절차대로 시행하면, 즉 기한 전에 서면으로 남은 일수를 알리고 사용을 독려하면 미사용분에 대한 수당 지급 의무가 없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가 이 제도를 운영하는지도 함께 물어보셔야 합니다. 이 답에 따라 계획이 달라집니다.

계획을 세우실 때는 소멸 두세 달 전에 남은 일수를 한 번 확인하시고 미리 신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연말에 몰리면 원하는 날짜를 잡기 어렵고, 팀 사정으로 밀리다가 그대로 소멸되는 일이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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