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을 고르고 등기를 확인했다면 남은 것은 계약서와 돈이 오가는 순서입니다. 여기서 빠뜨린 항목은 나중에 분쟁이 됩니다.
먼저, 조건을 숫자로 정해 전달하세요
중개사에게 막연히 말하면 매물이 좁혀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전달하세요.
"역에서 도보 10분 이내, 보증금 2,000만 원, 월세 50만 원 이하, 다음 달 중순 입주"
직방·다방에서 지역·면적·층수·임대 조건으로 거를 수 있지만, 방문 전에 중개사에게 그 매물이 남아 있는지와 표시 가격이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주택임대차계약서에 적어야 할 것
- 정확한 주소, 임대인과 임차인 정보
- 보증금과 월세 또는 전세금, 계약 기간
- 계약금·잔금 지급일
- 중개보수
- 포함 비품과 수리 책임
계약 기간은 보통 2년, 계약금은 보증금의 약 10%로 정하는 경우가 많지만 당사자 합의에 따라 달라집니다.
외국인이 챙길 것
외국인등록증 정보를 사용하고, 여권 사본이 참고 서류로 요구될 수 있습니다. 이해하지 못한 한국어 조항은 서명 전에 공인중개사에게 설명을 요청하고, 필요하면 신뢰할 수 있는 통역이나 번역을 쓰세요.
돈이 오가는 순서
서명하면서 계약금을 보내고, 계약서에 적힌 잔금일에 나머지를 보냅니다. 잔금 지급과 열쇠 수령은 같은 날에 맞추는 것이 보통이므로, 계약서의 잔금일과 입주 가능일이 어긋나 있으면 서명 전에 조정하세요.
보증금이나 월세가 주변 시세보다 지나치게 낮다면 이유를 확인하기 전에는 송금하지 마세요. 조건이 좋아 보이는 매물일수록 권리관계를 먼저 봐야 합니다.
송금 전 마지막 대조
- 계약 조건과 송금 계좌가 일치하는지
- 계약서 사본과 영수증을 받았는지
- 잔금 지급일과 입주일이 맞는지
잔금을 보내기 전에 이 셋을 맞춰 두면 되돌릴 수 없는 실수는 대부분 피합니다. 조항별 설명은 위브링 블로그의 부동산 계약 가이드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