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쓰 가옥은 실내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 정원만,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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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짚고 갑니다. 히로쓰 가옥은 실내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내부는 개방하지 않고 외부와 정원만 관람합니다. 다다미방이나 이층을 보는 일정을 잡았다가 현장에서 돌아서는 일이 여기서 생깁니다.

도로 건너에서 본 이층 목조 가옥, 기와 처마와 나무 격자벽 아래로 돌담과 나무 대문이 이어진 모습

그래서 무엇을 보나

볼 것은 건물 바깥과 마당입니다. 나무 격자창과 낮게 깔린 처마, 돌담을 따라 이어지는 정원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마당 가운데 석등과 낮은 징검돌, 다듬어진 소나무까지가 관람 범위입니다. 정원 돌에 걸리지 않도록 발밑을 보시고, 촬영과 장비 사용은 현장 안내를 따르세요.

나무 미닫이문 앞으로 툇마루가 놓이고 처마에 작은 종이 매달린 일본식 가옥의 한쪽

언제 가야 하나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이고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월요일에 군산 일정을 잡으셨다면 이 한 곳은 빠진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어떤 건물인가

신흥동 58-2번지에 있는 1925년 건물로, 일본인 포목상이 지은 2층 목조 주택입니다. 국가등록문화재 제183호로 지정되어 있고 일본 전통 주거 양식인 서원조의 특징이 남아 있습니다. 군산이 1899년 개항 이후 쌀과 물자 수탈의 중심 항구였던 탓에 일본인이 지은 건축물이 도심에 집중되었고, 해방 이후 개발이 비껴간 덕에 신흥동 일대가 원형에 가깝게 남았습니다.

걸어서 이어지는 곳

히로쓰 가옥 하나만 보고 돌아서기에는 주변 밀도가 높습니다. 동국사까지 도보 5분, 근대역사박물관 10분,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2분, 구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1분으로 이어집니다. 동국사는 1909년에 세워진 국내 유일의 일본식 불교 사찰이고, 경내에 강제 동원 희생자를 추모하는 참사문비가 있습니다.

다만 이동 시간과 관람 시간은 다릅니다. 다섯 곳을 모두 보려면 반나절을 잡으세요. 근대역사거리 전체를 도는 반나절 동선은 따로 정리되어 있으니 그 편을 함께 보시면 됩니다.

코스별 소요 시간과 포토 포인트, 주차 정보는 위브링 블로그의 군산 일본식 가옥 안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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