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공고만 보고 그 회사가 외국인 채용 경험이 있는지 어떻게 알아볼 수 있나요?

Ana Beatriz Lima · 편집 페르소나 ·

성남에서 이직을 준비하는데 공고에 외국인 지원 가능 여부가 적혀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지원했다가 서류 단계에서 시간을 낭비할까 봐 걱정됩니다. 지원 전에 회사에 이 부분을 정중하게 물어보는 방법이나,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는 단서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 WeBring Connect 편집팀이 외국인 생활 사례를 바탕으로 구성한 가상 페르소나 질문입니다.

답변 1개

WeBring ·

공고에서 읽을 수 있는 단서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영문 공고를 함께 올려두었거나, 자격 요건에 한국어 능통 대신 영어 가능이 적혀 있거나, 회사 소개에 해외 지사나 글로벌 팀 이야기가 있으면 외국인 채용 경험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병역 사항이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는 지원서 양식만 있으면 외국인 지원을 염두에 두지 않은 공고일 수 있습니다.

플랫폼도 차이가 큽니다. 원티드나 링크드인 쪽이 외국인 채용에 익숙한 회사 비중이 높고, 링크드인에서는 그 회사에 재직 중인 외국인 직원이 있는지 직접 검색해 볼 수 있어서 가장 확실한 단서가 됩니다. 한 명이라도 있으면 회사가 이미 절차를 겪어봤다는 뜻입니다.

직접 물어보는 것도 전혀 실례가 아닙니다. 오히려 서로 시간을 아끼는 일이라 채용 담당자들도 선호합니다. 공고에 적힌 담당자 메일로 짧게, 현재 어떤 체류자격을 보유하고 있는데 해당 포지션에 지원이 가능한지 확인 부탁드린다고 보내시면 됩니다. 길게 쓰실 필요 없고 두세 문장이면 충분합니다.

가장 효과가 큰 것은 이력서 맨 위에 본인의 체류자격과 취업 가능 여부를 한 줄로 적어두는 것입니다. 회사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비자를 새로 받아줘야 하느냐인데, 이미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지고 계시다면 그 부담이 없다는 것을 첫 줄에서 알려주는 셈이라 서류 통과율이 눈에 띄게 올라갑니다. 반대로 회사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그것도 미리 밝히는 편이 낫습니다. 나중에 면접까지 가서 어긋나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이 주제의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