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국 신청서에 적는 영문 이름이 여권 표기와 조금 다르면 어떻게 정리해야 하나요?
인천에 살고 있는데 여권에는 이름이 두 단어로 붙어 있고 회사 서류와 은행 계좌에는 띄어쓰기가 다르게 등록되어 있습니다. 출입국 관련 신청서를 낼 때 어느 표기를 기준으로 적어야 하는지 헷갈립니다. 기존 서류의 표기가 서로 다를 때 어디에서 먼저 바로잡는 것이 좋은지 알고 싶습니다.
※ WeBring Connect 편집팀이 외국인 생활 사례를 바탕으로 구성한 가상 페르소나 질문입니다.
답변 1개
기준은 언제나 여권입니다. 출입국에 내는 서류에는 여권에 인쇄된 영문 표기를 그대로, 띄어쓰기와 하이픈까지 똑같이 적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외국인등록증의 표기가 여권과 일치하는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여기가 다르면 다른 모든 서류가 계속 어긋나기 때문에 출발점이 됩니다.
정리하시는 순서는 여권에서 시작해 바깥으로 나가는 방향이 좋습니다. 등록증 표기가 여권과 다르면 관할 출입국사무소에서 등록사항 변경을 신청해 먼저 맞추시고, 그다음에 은행에 여권과 등록증을 함께 들고 가서 영문명을 정정하시고, 이어서 회사 인사팀에 알려 급여와 사대보험에 등록된 이름을 고치시면 됩니다. 회사 쪽은 세금 신고와 연결되어 있어서 그대로 두면 연말정산 때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미루지 마세요.
그 뒤에 통신사와 항공사 마일리지, 각종 앱 계정을 순서대로 맞추시면 됩니다. 항공권은 특히 중요한데, 예약한 이름이 여권과 정확히 같지 않으면 탑승이 거부될 수 있고 수정에 수수료가 붙습니다. 은행 앱의 본인 확인이 막히는 것도 대부분 이 띄어쓰기 차이 때문입니다.
한 가지 알아두시면 좋은 것은, 이름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여권대로 맞추는 정정이라는 점입니다. 창구에서 설명하실 때도 여권 표기와 다르게 등록되어 있어 일치시키려 한다고 말씀하시면 훨씬 수월하게 진행됩니다. 절차나 필요한 서류가 헷갈리면 1345 외국인종합안내센터에 여러 언어로 물어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