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회사 회식이 자주 있는데 매번 가야 하나요? 정중하게 거절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몽골에서 와서 한국 IT 회사에 다니는데 술자리 회식이 매주 한두 번씩 있어 부담입니다. 매번 끝까지 참석해야 하는 문화인지, 거절하면 평가에 영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회식 매너를 모르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지 않은데 정중하게 빠지는 표현이나 자주 쓰는 핑계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답변 1개
저도 한국 회사 다니면서 회식이 부담스러웠는데 요즘은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어요. 예전만큼 매번 끝까지 가야 하는 문화는 줄었고 특히 IT 회사는 더 자유로운 편입니다. 그래도 팀 빌딩 성격이 있어서 가끔은 참석하는 게 관계에 도움이 되긴 해요. 다 갈 필요는 없고 적당히 1차만 참석하고 자연스럽게 빠지는 사람도 많습니다. 거절할 때는 미리 양해를 구하는 게 핵심인데, 죄송한데 오늘은 선약이 있어서 다음에 꼭 참석하겠습니다 라거나 몸이 좀 안 좋아서 오늘은 먼저 들어가 보겠습니다 정도면 무난해요. 술을 못 마시면 제가 술이 약해서요 라고 미리 말해두면 대부분 이해해 줍니다. 거절 자체가 평가에 직접 영향을 주는 건 요즘 거의 없지만, 매번 무조건 안 가는 것보다 가끔 얼굴 비추고 분위기 맞춰주면 외국인이라 어울리기 어렵다는 인상은 충분히 피할 수 있어요. 1차는 참석하고 2차부터 빠지는 게 가장 자연스러운 절충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