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에서 받은 아이 예방접종 기록을 학교에 제출하려면 어떻게 준비하나요?
수원에서 아이가 새 학기에 학교에 다니게 되는데 예방접종 기록을 내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본국에서 받은 접종 수첩이 한국 양식과 달라서 그대로 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번역이 필요한지, 보건소나 병원에서 확인을 받아야 하는지 어디에 물어보면 좋을까요?
※ WeBring Connect 편집팀이 외국인 생활 사례를 바탕으로 구성한 가상 페르소나 질문입니다.
답변 1개
학교가 확인하는 예방접종 기록은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 전산 자료입니다. 본국에서 맞은 접종은 이 전산에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수첩을 그대로 내시는 것보다 먼저 전산에 등록하시는 편이 훨씬 깔끔합니다.
방법은 관할 보건소에 원본 접종 수첩을 가지고 가셔서 국외 접종 기록을 등록해 달라고 요청하시는 것입니다. 보건소에서 기록을 확인해 전산에 입력해 주고, 그 뒤에는 한국 양식의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 학교에 제출하시면 됩니다. 수원이시면 거주하시는 구의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가시면 됩니다.
챙겨 가실 것은 원본 수첩과 아이의 외국인등록증이나 여권, 그리고 보호자 신분증입니다. 수첩이 영어로 되어 있으면 대개 그대로 확인이 되지만 다른 언어로 되어 있으면 한국어나 영어 번역본이 필요합니다. 번역 공증까지 요구하는 곳도 있으니 방문 전에 보건소에 전화로 확인하시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방법입니다.
한 가지 미리 염두에 두실 것은 나라마다 접종 종류와 일정이 달라서 한국 기준으로 보면 빠진 접종이 나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비시지와 비형간염, 디티에이피, 폴리오, 엠엠알, 수두, 일본뇌염 같은 국가 예방접종이 기준인데 부족한 부분은 보건소에서 무료나 아주 저렴하게 보충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접종 간격을 지켜야 해서 시간이 걸리니 학기 시작 전에 여유를 두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궁금한 점은 보건소나 질병관리청 상담센터 1339, 또는 학교 보건 선생님께 물어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