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입구에 "주문 후 이용" 안내문이 없으면 자리를 먼저 잡아도 됩니다. 가방이나 노트북을 올려 두고 카운터로 가면 되고, 안내문이 있으면 주문이 먼저입니다. 한국에 등록된 커피점은 10만 곳이 넘어(행정안전부 자료 기준) 규칙이 매장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자리를 맡을 때
- 자리 맡은 뒤 5분 안에 주문을 끝내는 것이 기본 매너입니다
- 혼자 와서 4인석을 오래 차지하면 눈치가 보일 수 있습니다
- 가방이나 우산을 두고 화장실에 다녀오는 정도는 일반적이지만, 노트북과 지갑은 두고 가지 마세요
음료는 아무도 가져다주지 않습니다
거의 모든 매장이 셀프입니다. 동선은 다섯 단계로 같습니다.
- 계산대 줄에 선다
- 메뉴를 보고 주문하면서 카드나 모바일 페이로 결제한다
- 진동벨이나 번호표를 받는다
- 벨이 울리면 픽업대에서 직접 받는다
- 다 마신 컵과 트레이는 반납대에 정리한다
자리에 앉아 있으면 주문을 받으러 오는 곳, 음료를 가져다주는 곳은 호텔 라운지나 일부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뿐입니다. 진동벨을 확인하지 않으면 음료는 픽업대에서 식습니다.
주문할 때 듣게 되는 질문
- "드시고 가세요?" — 매장에서 먹느냐는 뜻입니다. 포장이면 "포장이요"
- "사이즈 어떻게 해드릴까요?" — 톨(레귤러) · 그란데 · 벤티
- "매장에서는 머그잔으로 드릴까요?" — 일회용컵 보증금 정책에 따른 안내입니다. 앉아서 마실 거라면 받는 편이 낫습니다
오래 앉아 있어도 되지만, 3시간이 기준입니다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카공족이라는 말이 일상어일 만큼 장시간 체류에 관대합니다. 다만 3시간이 넘어가면 음료 한 잔을 더 시키는 것이 암묵적인 룰입니다.
앉기 전에 두 가지만 보세요. 콘센트 사용 금지 스티커가 붙은 좌석이 있고, 감성 카페나 베이커리 카페, 주말 피크타임에는 노트북 금지 구역을 두기도 합니다. 한산한 시간을 노린다면 평일 오전 10~12시와 오후 2~4시입니다.
스터디 카페는 카페가 아닙니다
이름만 카페이고 실제로는 시간 단위로 결제하는 유료 학습 공간입니다. 음료는 부가 서비스이고 주력은 좌석과 정숙입니다. 무인으로 운영되며 입구 키오스크에서 1·2·4·8시간권이나 정액권을 고르고 결제하면 좌석이 배정되거나 직접 고르게 됩니다. 받은 좌석 번호나 PIN을 출입문에 입력해 들어가고, 종료 10분 전에 알림이 울립니다.
여기서는 소음이 문제가 됩니다. 통화는 별도 부스 밖에서 금지이고, 키보드 소리도 크면 눈에 띕니다. 컵라면이나 치킨처럼 냄새가 강한 음식은 반입할 수 없고, 오래 자리를 비우면 좌석을 회수하는 매장도 있습니다.
자리 맡기·주문 동선·스터디 카페까지 카페 문화 완전 정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