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하면 건강보험 자격은 언제부터 새 회사 기준으로 바뀌나요?
대전에서 회사를 옮기는데 퇴사일과 입사일 사이에 열흘 정도 공백이 있습니다. 그동안 보험 자격이 어떻게 되는지, 병원에 갈 일이 생기면 어떻게 처리되는지 걱정됩니다. 이런 공백 기간에 대해 어디에 미리 문의해두면 좋을까요?
※ Connect Korea 편집팀이 외국인 생활 사례를 바탕으로 구성한 가상 페르소나 질문입니다.
답변 1개
열흘 정도 공백은 생각보다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직장가입자 자격은 퇴사일 다음 날 상실되고 새 회사 입사일에 다시 취득되는데, 그 사이 기간은 자동으로 지역가입자로 넘어갑니다. 건강보험 자격 자체가 끊기는 게 아니라 가입 형태만 잠깐 바뀌는 것이라 그동안 병원에 가셔도 평소처럼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다만 그 기간에 해당하는 지역가입자 보험료가 나중에 고지될 수 있습니다. 지역보험료는 소득과 재산을 기준으로 계산되어 직장에 다닐 때와 금액이 다를 수 있으니 고지서가 오면 당황하지 마시고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며칠 되지 않는 기간이라 금액이 크지는 않은 편입니다.
미리 챙기시면 좋은 것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퇴사하는 회사가 자격상실 신고를 제때 하는지 확인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새 회사에 입사일을 정확히 알려 취득 신고가 늦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회사가 신고를 미루면 그 사이에 병원에 갔을 때 진료비를 전액 부담했다가 나중에 환급받는 번거로운 상황이 생깁니다.
문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1577-1000으로 하시면 되고 외국인 상담도 가능합니다. 참고로 퇴직 후 공백이 길어지는 경우에는 임의계속가입이라는 제도가 있어서 직장에 다닐 때 수준의 보험료를 최대 삼 년까지 유지할 수 있는데, 지역가입자로 첫 보험료 고지서를 받은 뒤 납부 기한에서 두 달이 지나기 전에 신청해야 합니다. 이번처럼 열흘이면 해당되지 않지만 알아두시면 나중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