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원짜리 중고차의 예산은 1,000만 원이 아닙니다. 명의이전 세금, 보험료, 등록 비용, 초기 정비비가 구매 후 몇 주 안에 차례로 나갑니다.
취득 관련 세금 — 대략 차량가액의 7%
일반 승용차 기준으로 약 7% 수준입니다. 과세표준이 1,000만 원이면 약 70만 원을 먼저 예산에 넣으세요. 다만 차종·용도·감면 여부와 과세표준에 따라 달라지므로, 계약 전에 관할 차량등록사업소나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에서 실제 금액을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직거래든 딜러 구매든 명의이전 절차는 똑같이 필요합니다.
보험은 명의이전보다 먼저 준비하세요
한국에서 차를 운행하려면 대인·대물 책임보험이 의무입니다. 실제로 차를 인수해 운전할 날짜에 보장이 시작되도록 미리 가입하세요. 인수 시각과 보장 개시 시각이 어긋나면 그 사이는 무보험 운전입니다.
준비 서류는 외국인등록증 또는 체류카드, 운전면허증, 체류자격 관련 서류입니다.
외국인이 보험료에서 손해 보는 지점
보험사는 확인 가능한 운전 경력으로 보험료를 매깁니다. 해외에서 쌓은 경력은 국내에서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같은 조건의 한국 운전자보다 첫 보험료가 눈에 띄게 비쌀 수 있습니다.
해외 경력이 있다면 무사고 경력 증명서를 인정해 주는지, 번역·공증이 필요한지 계약 전에 보험사에 물어보세요. 가입한 뒤에는 바꾸기 어렵습니다.
책임보험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책임보험은 본인 차량 수리비나 본인 상해를 충분히 보장하지 않습니다. 대인Ⅱ, 대물, 자기신체사고 또는 자동차상해, 자기차량손해, 무보험차상해가 포함된 종합보험 견적도 함께 비교하세요.
차량가액이 낮은 차는 자차 보험료와 사고 시 예상 수리비를 비교해 담보를 정하되, 초보 운전자라면 보장을 지나치게 줄이지 마세요. 다이렉트 보험, 블랙박스 할인, 마일리지 특약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년 나가는 자동차세
구매 후에는 매년 자동차세가 부과되고 배기량과 차령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예시로 2.0L 국산 중형 세단은 연 50만~60만 원, 경차는 10만 원 전후가 제시되지만 실제 고지액은 차량과 지자체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주소가 바뀌면 차량 등록 주소도 함께 고치세요. 고지서가 누락되면 모르는 사이에 체납이 됩니다.
계약 전 최종 확인
- 차량값 + 취득 관련 세금 + 보험료 + 이전·등록 비용으로 총예산을 계산
- 보험 비교견적을 본인 명의로 먼저 받아 보기 — 금액이 예산을 바꿀 수 있습니다
- 명의이전을 누가 언제까지 처리하는지 확정
- 인수 직후 필요한 초기 정비비를 따로 남겨 두기
세율과 이전 절차의 상세는 위브링 블로그의 중고차 부대비용 가이드에 있습니다.